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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클리닉

스트레스란?
스트레스란 우리가 적응해야 할 외부의 자극에 대한 생리적 반응과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을 말합니다. 같은 일이라도 사람마다 느끼는 스트레스의 정도는 모두 다릅니다. 그 사건을 어떻게 받아 들이냐에 따라 스트레스를 더 많이 느끼기도 하고 오히려 즐거워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별거 아닌 자극에도 누군가는 힘들어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견디기 힘들어하는 자극에도 잘 견디어내면서 오히려 긴장감을 즐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라고 하면 나쁜 것으로만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생활에서 변화나 자극이 전혀 없다면 너무 권태롭고 지루할 것입니다. 그래서 적당한 자극과 변화는 우리 삶의 활력소입니다. 스트레스가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는 것입니다.
스트레스의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스트레스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서 사소한 일도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가정적으로는 배우자와의 성격차이에서 오는 갈등, 경제적인 어려움, 자녀의 양육과정에서 부딪히는 여러 가지 한계들부터 배우자나 부모의 사망도 원인이 되고 직업적으로는 조직사화에서 느끼는 규정과 상사와의 갈등부터 승진문제,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개인적인 성향도 스스로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데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생각, 자신감 결여에서 오는 자신에 대한 비평, 낙오자라는 부정적인 생각, 현시로가 동떨어진 기대에서 오는 좌절, 독선적이고 고집스러운 소유욕구, 과장되고 경직된 사고와 같은 마음의 올가미, 완벽주의자 같은 성격 등의 개인특성이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해서 두통이 생길 수 있나요?
신경 쓰이는 일이 있는 사람들이 두통을 호소하는 일이 많습니다. 보통 걱정거리가 있을 때 두통거리고 있다고 표현할 정도로 두통은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두통 중에서 가장 스트레스와 연관되어 흔히 일어나는 두통이 긴장성 두통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해서 두경부의 근육이 만성적으로 긴장하게 되고 이러한 근육의 긴장이 신경을 압박해서 두통이 일어나게 됩니다. 흔히 긴장성 두통을 가진 환자의 경우 목 주위의 근육이 뭉쳐있는 것도 이때문입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하여 호르몬 부신피질호르몬과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데 이어서 자율 신경계 중 흥분과 관련된 교감신경계가 자극되고 머리 주위와 목 뒤의 근육이 만성적으로 수축되는데 근육이 지속적으로 이완되지 못하고 수축되어 있으면 결국 통증이 유발됩니다. 편두통은 머리 주위의 혈관이 수축 후 확장될 때 나타나는 두통으로 알려져 있는데 스트레스에 의해서 편두통이 유발되고 악회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두통 이외에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병이 있나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거의 모든 병이 스트레스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고혈압
  • 고혈합은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서 잘 발생하며 만성적인 스트레스나 비만이 고혈압을 악화시킵니다. 스트레스가 있으면 교감신경이 자극되어 심장박동수가 빨라지고 심장이 더 힘껏 뛰게 됩니다. 게다가 말초혈관이 수축되어 혈관의 저항이 커져서 혈압은 더 올라가게 됩니다.
  • 2) 당뇨병
  • 당뇨병도 유전적 소인이 중요하나 스트레스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있으면 아드레날린이나 부신피질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러한 호르몬은 혈당을 올리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신경을 쓰면 혈당이 올라는 것입니다.
  • 3) 관상동맥 질환
  • 관상동맥은 심장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인데 그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 심장이 갑자기 멈출 수 있는 위험한 상태가 됩니다. 심장마비를 일으켜 갑자기 사망하게 되는 가장 많은 원인 중에 하나가 스트레스입니다. 일에 욕심이 많고 꼼꼼하고 경쟁적이고 공격적인 사람들에게 관상동맥 질환이 잘 생깁니다. 이런 사람들은 항상 긴장을 풀지 못하고 참을성이 없고 쉽게 화를 내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게 됩니다.
  • 4) 소화불량, 위염, 위궤양 등 소화기 장애
  •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신경을 쓰면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소화기 증상은 스트레스와 관련되어 흔히 나타납니다. 조금만 신경을 써도 소화가 잘 안되거나 체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장 운동이 저하되고 위장으로 가는 혈관이 수축이 되어 위벽이 창백해져 소화가 잘 안 된다. 또한 위액분비가 많아져 위염이 잘 생기고, 만성적으로 위산이 과다 분비되면 결국은 위궤양이 됩니다.
  • 5) 과민성 대장 증후군
  •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나타나고 아랫배가 자주 아픈데 검사를 받아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 하는데 이 증후군은 불안, 우울 등의 감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불안하고 초조할 때 대장 운동이 너무 왕성해져서 설사를 일으키고 좌절되고 우울할 때는 대장 운동이 떨어져서 변비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6) 비만
  • 비만도 스트레스와 연관이 있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대개 심리적인 원인에 의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습관적으로 음식을 섭취하거나 심한 경우 폭식으로 이어집니다. 스트레스 자체가 지방의 연소를 저해하여 다이어트를 어렵게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우선 자신이 스트레스로 인해서 힘들어한다면 스트레스를 주는 주변의 원인들을 가능하면 피하거나 제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스트레스 환경은 현실적으로 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직장 스트레스 때문에 직장을 옮기거나 그만 둔다면 그 사람의 일생은 직장을 옮기다가 끝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는 어찌해야 할까요?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할까요? 즐길 수 있었다면 처음부터 문제가 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일단 자신이 스트레스에 취약하다는 점을 먼저 인정해야 합니다. 성격적인 문제나 심리적인 불안정으로 인해서 스트레스로 인해서 다른 사람보다는 더 많은 고통을 겪고 있음을 인식하는 자세가 첫째입니다. 체계적인 상담을 통해 자신의 성격에 맞는 적절한 스트레스에 대처법을 익혀야 합니다.

만일 우울과 불안으로 인해서 의욕이 없고 예민해져 있다면 우울과 불안에 대한 치료를 동반해야 합니다. 이미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한 신체적인 긴장은 이완요법이나 간단한 약물치료를 통해서 치료가 가능합니다.